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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원장이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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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터닝학원
작성일24-11-25 19:56 조회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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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원장이 드리는 글


존경하는 학부모님들께,


 안녕하세요. 지난 5월 연말까지 매주 글을 올린다고 약속해놓고 저번주 놓쳤습니다. 끝까지 무결점으로 완수하고 싶었기에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정신 똑바로 차리겠습니다.


 오늘은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모든 부모님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부모로서의 삶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힘든 여정입니다. 사랑과 희망으로 시작했지만, 때로는 어려움과 고난이 쓰나미처럼 밀려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 헌신을 자양분으로 삼아 자라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자녀를 키우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활습관, 공부, 친구관계 등 많은 일이 부모 마음을 수도 없이 무겁게 할 때도 있고요. 한없이 겸손해지게 만듭니다.

 저 역시 두 아이를 키우며 이런 마음의 무게를 깊이 느낍니다. 저와 아내의 기대만큼 다 잘 해내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면, 모든 순간이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자녀들, 완벽하지 않은 부모들, 서로 배우고 변하면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부모의 삶=희생’이라는 등식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그 삶 안의 기쁨과 보람은 부모의 삶만이 주는 값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의 작은 미소, 예상치 못한 배려, 사소한 성취들이 부모의 희생과 노력에 빛을 비춰주지 않을까요?


 결혼이나 출산이 선택이 된 시대이지만, 부모로서의 삶은 여전히 위대하다고 믿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통해 삶의 새로운 의미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축복이 있으니까요. 간혹 힘들고 지쳐도 이것만큼은 기억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미 가장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크게 혼내고, 마음이 아플 만큼 꾸짖더라도 자녀들에게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야말로 자녀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오늘도 고된 하루를 보내셨을 학부모님께 따뜻한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모님들과 함께 걸어가는 이 길 위에서 저도 제 아이들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스터닝에듀 대표원장 이윤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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