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공지사항

2025.12.22. 원장이 드리는 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터닝학원
작성일26-05-15 19:55 조회9회 댓글0건

본문

2025.12.22. 원장이 드리는 글.

오늘은 12월 22일 ‘동지(冬至)’입니다.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날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해가 길어집니다.

왜 1년 중 해가 가장 짧을까요?

동지는 ‘지구의 기울기’가 만든 날입니다. 동지가 생기는 이유는 지구가 기울어진 채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입니다. 지구는 똑바로 서 있지 않고 약 23.5도 기울어진 상태로 1년 동안 태양을 한 바퀴 돕니다. 이 기울기 때문에 지구에서 관측되는 태양의 고도가 1년을 주기로 달라지면서 계절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태양이 하늘을 지나가는 경로와 높이도 계절마다 달라집니다.

동지에는 지구의 북반구가 태양에서 가장 멀게 ‘기울어진 방향’을 향하고 있어, 태양이 가장 낮은 각도로, 가장 짧은 시간만 하늘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래서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것이지요.

‘해가 짧다’는 말의 과학적 의미.

단순히 느낌이 아니라 일조 시간이 실제로 가장 짧습니다. 태양의 남중 고도(정오의 태양 높이)가 1년 중 가장 낮고, 태양이 하늘에 떠 있는 시간이 1년 중 최소가 됩니다. 반대로 남반구에서는 오늘이 해가 가장 긴 날입니다.

내일부터 정말 해가 길어질까요?

네, 맞습니다. 동지를 지나면 태양의 남중 고도가 아주 조금씩 높아지고, 낮의 길이도 하루에 몇 초씩 늘어납니다. 체감상으로는 바로 느껴지지 않겠지만, 1월 중순만 되어도 분명히 우리는 해가 길어졌다고 느끼게 될 겁니다.

과학은 이미 변화를 시작했지만, 우리의 감각은 조금 느린 셈이지요. 그런데 저는 과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동지가 지나면 벌써 새해를 맞이한 것처럼 느낌이 신선합니다. 그래서 저는 동지를 특별한 날로 여깁니다.

동지는 어둠이 가장 길고 동시에 빛이 우리 주변에 더 풍부하게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는 전환점. 그래서 동지는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다시 밝아지는 날”, “새로운 순환의 시작”처럼 느껴집니다.

팥죽을 좋아하지 않는데 한그릇 먹고 싶네요.

지금처럼 정밀한 시계도, 12달 주기의 달력도 없었던 그 옛날 비과학의 시대에도 태양의 움직임은 아주 정확히 관찰해서 동지라는 절기를 만들었다니 신기합니다.

저는 과학을 공부하면서 과학이 주는 작은 위로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면 알수록 더 아름다운 것이 이 대자연입니다. 동지는 가장 어두운 날이지만, 과학적으로는 다시 밝아지기 시작한 날입니다.

공부든, 삶이든, 아이들의 성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힘든 순간은 종종 방향이 바뀌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 스터닝에듀 대표원장 이윤근 올림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