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1. 원장이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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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부의 기초는 독서이다.”
13년 전 고등학교 담임교사 때의 일입니다. 그 시절 입학 예정 학생들은 2월 진단고사를 대부분 학교에서 봤습니다. 고1 담임을 맡게 될 저는 3월 우리반 학생들의 진단고사 성적을 받았지요. 30여명 중 훗날 제 기억 속에 유독 남은 여학생 한 명이 있습니다. 진단고사 성적이 반에서 10등 밖이었는데, 이 친구 3월부터 독기 품고 공부하더니 학급 상위 10%(3등) 안에 들어가고 2학년으로 진급 했습니다. 무섭게 성장하더니 결국 2학년 때 반 1등, 그리고 전교 최상위권까지 올라갔고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갔지요. 이 친구의 다른 학생들과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책을 정말 많이 읽었고, 읽고 있었습니다.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됩니다.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지, 그 시작은 책(교과서)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독해력이 부족하면 교과서에 담긴 개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결국 전반적인 학습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 10대는 사고력과 지식을 넓히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후천적인 IQ 성장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독서를 하면 책에서 서술된 여러 문장들을 기반으로 머릿속은 무궁무진한 장면의 연상이 시작됩니다. 때로는 상상력이 동반됩니다. 아이들은 앞뒤 문맥 속에서 새로운 어휘를 습득하고 책에서 제시된 상황의 올바른 재구성 능력을 키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과학을 가르쳤던 제 눈에는 가끔 과학이 어렵다는 친구들의 근본적 원인을 보면 글에 대한 독해력, 즉 독서력 부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쉽게 읽히는 책을 읽는 것은 여기서 말하는 독서가 아닙니다. 노력을 해야만 비로소 완벽히 이해되는, 조금은 어려운 독서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독서 교육을 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장 으뜸은 부모가 직접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정해진 시간을 정기적으로 독서 시간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독서 또한 반복적인 생활 루틴을 만드는 것이지요. 독서가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정말 좋습니다.
꾸준한 독서!~ 어른들에게도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사실 공부도 어렵지요. 우리는 이렇게 어려운 일들을 해내게 만들어야 하는 어른이고 부모인 것 같습니다.
- 스터닝에듀 대표원장 이윤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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