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9. 원장이 드리는 글

요즘 스터닝의 소하캠퍼스 고3 학생들이 막바지 수능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면서 고3 학생들의 몸과 마음도 많이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자세가 흐느적 거리고 힘이 없다고 다들 아우성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저는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축 쳐지지 말고 일어나서 걷다 오거라. 그리고 가슴펴고 허리를 세워. 힘차게.‘

 마음 먹으면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뇌도 몸의 일부이니 쉼도 필요하고 스트레칭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이 건강해야 정신도 맑아집니다.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도 몸상태가 아니면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초등학생들처럼 어린 나이일수록 자세는 더욱 중요합니다. 책상에 앉아 몸을 비틀지 않고, 엎드리지 않고,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고 앉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를 해서 지식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상태가 좋아집니다. 보통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가면서 공부를 오래 하지 못하고 집중력을 유지 못하는 친구들은 십중팔구 자세가 좋지 않습니다. 20년간 많은 학생들을 보면서 느꼈던 저의 경험입니다. 스터닝의 부모님들(저도 마찬가지입니다.)께서도 이번 한 주는 우리 자녀들의 자세 교정을 한 번 살펴보는 주간으로 삼으면 어떨까요?

 끝으로 [12가지 인생법칙-조던피더슨]이라는 책의 내용 중에서 자세와 관련된 내용을 제가 나름대로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특히 중학생이 되는 나이부터는 정말 중요한 말들입니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

= 삶의 엄중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

= 혼돈을 질서로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

= 자신의 약점을 알고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것.

= 생산적, 의미 있는 현실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것.

= 어린 시절 낭만의 끝을 이제는 인정하는 것

- 스터닝에듀 대표원장 이윤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