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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원장이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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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터닝학원
작성일26-05-15 19:53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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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원장이 드리는 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는 왜 꼭 시간 간격을 맞춰 먹어야 할까?
— 일상에서의 투약 원리

요즘 아이들 감기 같은 계절 질환에 많이 시달리고 있습니다. 처방약은 복약지도에 잘 따라야 합니다. 특히 항생제나 타미플루 같은 항바이러스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약은 ‘양’보다 ‘시간’이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 먼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의 차이점.

항생제는 세균을 상대합니다. 세균은 단독 활동이 가능한 작은 생명체인데, 그래서 항생제는 세균의 몸을 직접 공격해 죽이면서 증식을 막습니다.

반면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상대합니다. 바이러스는 생물도 무생물도 아닌 그 경계에 있습니다. 대학 시절 생물학 시간에 바이러스를 배울 때, 교수님께서 그 독특한 특성에 대한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세포구조도 없는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들어오면 몸을 숙주로 삼아 세포를 이용해 자신을 복제합니다.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는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지 않고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이 과정을 차단하는 약입니다.

* 두 약의 공통점: 시간이 지나면 약의 작용력이 약해진다.

항생제든 항바이러스제든 몸속에서 약의 농도가 일정 수준 유지되어야 세균도 죽이고, 바이러스 복제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복용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몸속 농도가 점점 줄어듭니다.

만약 다음 약을 늦게 먹으면 세균이 다시 살아나 증식하고, 바이러스가 다시 복제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약의 힘이 약해지기 전에 정해진 시간 간격으로 계속 투입해야 합니다.

* 시간을 어기면 생기는 문제.

항생제를 불규칙하게 먹으면 완전히 죽지 않은 세균이 살아남아 점점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항생제 내성이라고 합니다.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아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내성보다 약효가 끊겨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바이러스가 다시 활발해져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참 힘들죠? 약을 먹을 때도 공부할 때처럼 ‘꾸준함’이 핵심이네요.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는 몸속 나쁜 녀석들을 완전히 제압할 때까지 투약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좋아져도 의사가 정한 기간과 복용 간격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터닝에듀 대표원장 이윤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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