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봉사활동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학교생활기록부에 올라가나요?

작성자 스터닝학원
작성일 14-12-01 22:51 | 1,32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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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봉사활동을 어떻게 하고 학생부에 기록되게 할지 고민이신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입시에서는 봉사활동기록이 예전만큼 그 중요도가 높지 않다고 합니다.

봉사정신이 없는 입시를 위해서 봉사에 참여한다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하는 활동이 다 입시를 위해 준비하는 것인데 그 말만 믿고 봉사활동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되겠죠.

그러니 봉사활동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교협에서 제시한 올해 대입자소서에는 나눔, 배려, 협력과 관련된 자신의 활동을 소개하라는 문항이 있습니다. 물론 봉사활동기록에는 올라와 있지 않는 자신만의 경험을 쓸 수도 있지만 질 좋은 봉사활동을 했던 학생이라면 참 좋은 이야기 소재가 생기겠지요.

2014학년도 서울시교육청홈피에 학생봉사활동운영계획을 첨부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대학입시까지의 길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 부모님의 관심은 필수입니다.

학교에서는 성실한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을 알아서 찾아 합니다. 제 경험으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은 극히 소수, 다수의 학생들은 대부분을 놓치고 넘어갑니다. 내 아이가 놓치고 넘어가도 그건 비정상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그러니까요.

학교에서 발송한 가정통신문 조차도 부모님께 전달되는 확률이 아주 낮습니다. 그래서 학교 홈페이지에도 자주 들어가 보시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부모 행사에도 꼭 참여하셔야 합니다.

자녀가 학원에 다녀도 학원이 학교보다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학원은 학교가 채워주지 못하는 것들을 채워주는 조력자역할을 할 뿐입니다. 학원은 성적향상과 건강하고 알찬 학교생활을 위한 비타민 같은 영양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활동 중심은 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많이 망가진 학생들이 학원에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학원에서 다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부모님과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때 저는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학교에 최대한 충실해지려고 노력할 때 학원을 다녀 추가로 학습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입니다. 학교에서 항상 엎어져 자고 수업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입시를 준비하는데 답이 없습니다. 아픈 사람이 밥은 안먹고 약만 먹는다고 건강해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학교는 바로 우리가 먹는 주식, 끼니 때마다 먹는 밥입니다. 주객이 전도되는 마음가짐으로 사교육에 뛰어들면 그것이 바로 불필요한 사교육,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무너트리는 사교육이 되는 것입니다.

 

 

**** 봉사활동 유의점 ****

 

1)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인정할 수 있는 기관에서 실시해야 합니다.

 

2) 만약 공공기관이나 학교 또는 교육청과 연계된 기관이 아니라면... 봉사활동사전계획서를 제출하고 학교의 봉사활동 담당교사나 학교장의 승인을 받으면 학생부에 기록되는 것이 가능합니다.

 

3) 봉사활동은 진정성이 보여야 합니다. 진정성이 보이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적으로 활동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계획서를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가끔 친구따라 가서 쓰레기줍기 같은 환경정화활동 같은 비정기적인 봉사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4) 일단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면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방학 때는 희망진로와 관련있는 봉사활동을 추가로 할수 있다면 더 좋고요.

 

5) 실행했던 봉사활동은 생활기록부에 반드시 올려야 합니다.

- 지난 토요일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에 1차합격한 제자가 다음날(일요일) 면접에 앞서 저와 몇몇 선생님들이 모의면접을 했었습니다. 예상질문을 뽑아서 마지막에 5개 정도 정해진 시간동안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중 3개 이상이 완전히 일치했었다고 오늘 전화가 왔네요. 제가 뽑은 예상질문이 무엇일까요? 제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바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려낸 것이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바로 대학수시전형의 핵심 자료입니다. 외부 수상, 외부활동, 각종 어학성적 다 필요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학교에서는 학교생활충실자를 원합니다. 그래서 학교생활 속의 의미있는 활동은 모두 생활기록부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소개를 펼쳐야 합니다.

 

* 학년 초에 담임선생님께서 [봉사활동계획서], [동아리활동신청서] 같은 양식들 학생들에게 소개해주고 자기주도적 활동의 방법을 설명해주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이때 부모님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학년 초에는 항상 학교 소식에 귀를 열어두고 계셔야 합니다. 특목고를 보내고자 하는 부모님이나 대입을 향해 달려가는 고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더욱 그렇고요. 의외로 학교에서 참 많은 대회나 행사를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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