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일반고가 불리한가?

어제 날짜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특목고가 가장 유리하다는 기사가 여러군데 올라왔더군요.

일단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보통 특목고가 유리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중 특목고출신 비율이, 전체 수험생 중 특목고 출신 비율보다 높다는 이유를 많이 들지요.

하지만 애초에 우수한 아이들을 받은 특목고가 이런 결과를 내는 것은 당연하겠죠.

정확한 비교는 같은 수준의 아이들 가지고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국단위모의고사 성적이 유사한 특목고학생과 일반고학생이 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비교해야 옳다고 봅니다. 이때 다양한 비교과활동만 있다만 내신성적의 이점으로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습니다.

혹시 어제 이런 기사를 보시면서 광명지역 일반고학생들의 어머님들의 고민이 깊어지시지는 않았나 걱정되어 글을 올립니다. 우리 주변에는 전부 일반고인데 말입니다.

특목고는 말 그대로 특수한 목적이 있는 학생들이 가면 됩니다.(즉, 특수한 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류와 면접 등으로 평가 받는 전형입니다.

성적과 그 이외에서도 얼마든지 자신을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부기록 내용에 대한 객관성 결여를 이야기 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의 부적절함은 논의 되어선 안된다 여겨집니다. 그건 학생부를 사실대로 성실히 기록해야 하는 학교선생님들의 직업윤리 문제입니다.